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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를 앓고 있다면 떼어놓으려야 떼어 놓을 수가 없는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에서도 다양한 종류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가 복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소론도' 입니다.

병을 낫기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약이지만 수많은 부작용들로 힘들게 하기도 하는 ..

처음에 충격 요법으로 10알로 시작하여 둘째 주 9알로 줄였습니다.

부작용

다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관찰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적절한 처치를 한다.

1) 감염증 : 감염증의 유발, 감염증의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

2) 내분비계 :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분비 억제, 속발성 부신피질 기능부전, 당뇨병, 월경이상, 쿠싱증후군(월상 안), 소아의 성장 억제, 내 당력 감소, buffalo hump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소화기계 : 소화성 궤양, 췌장염, 설사, 구역, 구토, 위통, 가슴쓰림, 복부 팽만감, 구갈, 식욕부진, 식욕 항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4) 정신․신경계 : 정신장애, 우울증, 다해감, 불면, 두통, 어지러움, 경련, 보통 치료 후에 나타나는 유두부종을 수반한 뇌압 상승(가 뇌종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5) 근․골격계 : 골다공증, 대퇴골 및 상완골 말단의 무균성 괴사, 그런 병증, 척추압박골절, 근육 실질의 손실, 장골의 병리적 골절, 근육통, 관절통, 관절의 불안정화, 종양, 압통의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6) 지질․단백질 대사 : 음성 질소평형, 지방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7) 체액․전해질 : 부종, 체액 저류, 나트륨 저류, 칼륨 손실, 감수성 환자에 있어서 울혈성 심부전, 혈압 상승, 저칼륨성 알칼리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8) 눈 : 연용에 의해 안압 상승, 녹내장, 후 낭하 백내장(증상 : 눈이 희미해짐), 중심성 장액성 망맥락막증․다발성 후근부 망막색소상피증(증상 : 시력저하, 사물이 비뚤어지게 보이거나, 작게 보이거나, 시야 중심이 비뚤어져 보이지 않게 됨, 중심성 장액성 망맥락막증은 국한적인 망막박리가 보이고 진행하면 광범한 망막박리가 생기는 다발성 후근부 망막색소상피증이 됨), 곰팡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눈의 2차 감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심성 장액성 맥락 망막증 등에 의해 망막 장애, 안구돌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9) 혈액 : 백혈구 증가, 혈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10) 심장 : 심근경색, 뇌경색, 동맥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피부 : 여드름, 다모, 탈모, 색소침착, 점상 출혈 및 반상 출혈, 피하 일혈, 자반, 선조, 가려움, 발한 이상, 안면 홍반, 창상 치유 지연, 얇고 연약한 피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12) 과민증 : 과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중지한다.

13) 기타 : 발열, 피로감, 스테로이드성 신증, 체중 증가, 정자수 및 그의 운동성의 증감 등 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중에서 느낀 부작용들은

처음에는 장이랑 위도 부어서 너무 힘들었다. 식욕이 늘어서 배는 고픈데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복부팽만으로 불쾌한 기분이 계속 지속되는 와중에 전신도 다 부었다. 팔다리 얼굴 등 발 손 모두 다

부은 살은 마취한 것 같은 느낌도 나고 근육통처럼 찢어지는 느낌도 나고 피부에 손을 올려보면 열감도 있었다.

몸이 전체적으로 엄청 무겁고 발도 붓고 손도 붓고 온몸에서 안 부은 곳이 없었다.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멍이 너무 안 빠진다. 지금 퇴원한지 2주가 됐는데도 링거 꽂았던 부위 피 뽑았던 부위에 멍이 빠지질 않는다.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병원에 있을 때 3/29 -> 퇴원하고 집에 와서 4/8 -> 오늘 4/16

예전에는 멍들어도 길어야 일주일? 정도면 다 사라졌는데 2주 넘게 있는 건 처음이다. 팔뚝 부위가 제일 심해서 그렇지

반대편 손등과 팔 쪽에도 멍들 이 아직 남아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에 하나가 쉽게 멍드는 것이 있어서 조심하고

피났을 때 지혈이 힘들다고 하니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의 발생 및 악화 감염 위험성 증가 위장 출혈 골다공증 백내장..... 수도 없이 많다.

이쯤 되면 약을 먹는 게 몸을 더 망가트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짜 많다 부작용이.

그 외에 힘들었던 부작용은

감정 기복과 불면증

진짜 별거 아닌데도 눈물이 펑펑 난다... 우울하기도 하고 그나마 긍정적인 편이라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루푸스랑 스트레스랑 정말 큰 관계가 있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안 받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그냥 부었기만 하면 괜찮은데 나는 근육통처럼 아프기까지 했다. 그리고 부은 살이 너무 무겁고 힘들고 마취한 느낌 나고

진짜 기분 더럽다. 느낌이 진짜 짜증 나는 느낌이다. .

거기다가 외관상으로 살찐 것같이 보이니..... 더 우울한 것 같다. 이렇게까지 살이 찐 적이 없어서 튼 살이 생기니 더 우울하다.

차라리 원래 좀 살집이 있었으면 튼 살은 안 생겼을 텐데.....

그래서 튼 살 크림 하나 샀다! 튼 살 크림도 리뷰해야지 ㅎㅎ 뭐 튼 살 생길 수도 있지 뭐!!

불면증은 매일 있는 건 아니다. 어느 날은 또 잠이 잘 오고.. 어느 날은 안 오고...

심장 두근거림과 손떨림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스테로이드 워낙 고용량이라 아침만 되면 심장이 너무 두근거렸다.

무서울 정도로.... 진짜 이러다가 구급차 불러야 되는 건 아닌가 심장마비 걸리는 거 아닌가 심리적으로 무서웠다.

숨도 가쁘고 심장박동 수 체크해보니 123?까지 올라갔다. 아마 더 올라갔을 것 같다.

심장이 두근거리니까 숨이 가쁘고 그러다 보니 산소가 부족해서 머리까지 아팠다. 진짜 괴로웠다.

이거는 차츰차츰 나아지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의사선생님한테 여쭤봤을 때에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해서 안심했다.

그리고.... 뭔 약물중독자같이 손이 그렇게 떨린다...

지금도 키보드 치는데 조금 떨려섴ㅋㅋㅋㅋㅋㅋㅋ 쪼~~끔 타자 치기가 힘들다.

처음에는 없었는데 한... 10일 정도? 일주일 조금 지나니까 떨리기 시작하고 밥 먹을 때 젓가락질을 하면

손이.. 덜덜 덜덜...

New! 혀 끝 따끔거림과 입이 씁쓸함

이거는 새로 생긴 부작용!

뭔지 몰라서 계속 찾아보는 중인데 면역이 떨어지고 빈혈 수치가 떨어져서 그런 거 같다고 한다.

입이 너무 쓰고 혀끝이 헌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찾아보니까 다들 그래서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식욕 폭발이다. 장난 아닌데. 맛이 안 나는데도 그 맛을 아니까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먹는다

역시 돼지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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