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루푸스의 신장질환 

 

1.루푸스성 신장염은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나요?

루푸스성 신장염의 뚜렷한 증상과 증후는 거의 없습니다.
복부나 등의 통증이 있거나 배뇨시에 통증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단지 단백뇨가 심해지면서 혈액 내의 단백질이 다량 빠져 나가면

체액의 삼투압 현상으로 조직에 체액의 축적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체중 증가와 부종이 생깁니다.

그 결과로 다리, 발목, 손이 부어 오르는데 이것이 루프스성 신장염을 드러내는 첫 증상이 됩니다.
루푸스성 신장염은 소변검사에서 뚜렷이 나타나 발견됩니다.

많은 환자에서는 소변의 이상은 매우 가벼워서 한 두 번의 검사로는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루푸스성 신장염은 흔하고,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어떤 환자들은 소변검사에 나타나는 이상 소견이 지속적이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악화되어 신장 기능의 손실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 때 루푸스성 신장염의 정도를 정확히 측정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게 됩니다.
루푸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모든 신장의 문제가 다 루푸스성 신장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배뇨시 뜨거움을 느끼는 비뇨기의 감염은 루푸스 환자에서 꽤 흔하며, 이는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마찬가지로 루푸스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루푸스성 신장염과 혼동할 수 있는 증상과 증후를 일으킬 수 있는데,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은 루푸스 환자에서

신장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종류의 약물입니다.

이러한 약물은 신장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체액 축적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약물을 중단하면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2. 루푸스성 신장염은 어떤 방법으로 진단하나요?

(가)소변검사
루푸스성 신장염 환자에서 가장 간단하고 흔히 사용되는 검사로서,

정상 소변에서 보이지 않는 단백뇨나 혈구가 있는지를 검사합니다.

단백뇨나 혈구는 신장의 세뇨관 내에 모아져, 소변으로 요침사(소변 속의 침 전물) 형태로 배출됩니다.

요침사는 현미경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 혈뇨, 농뇨(백혈구가 많이 섞인 소변) 기타 요침사는 루푸스성 신장염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 줍니다.

(나)혈액검사
신장의 주요 기능은 체내 노폐물의 과다한 수분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혈액검사는 신장에서 이 기능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소변 검사와 함께 실시하는 혈액 검사지에 적혀 있는 혈액요소 질소(BUN)와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체내 노폐물이 신장에 의해서 적절히 제거되는지

아니면 체내에 축적되는지를 알아보는 두 가지 검사를 말합니다.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계속 빠져나가면 혈액내 단백질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이는 혈청 알부민(Albumin) 검사로 측정합니다. 혈액내 염분과 수분의 균형 정도는

혈청 나트륨, 칼륨, 중탄산염 같은 생화학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루푸스성 신장염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면역체계의 이상을 알 수 있습니다.

혈청 보체와 혈액내 DNA에 대한 항체(항DNA 항체)는 루푸스성 신장염의 진행을 감시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다) 24시간 소변 검사
환자의 소변을 만 하루(24시간) 동안 모아 검사하는 것으로 루푸스성 신장염의 정도를 알아보는

대단히 중요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크레아티닌 청소율)과

하루 동안 소변을 통해 잃어버리는 단백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라) 방사선 검사
신장의 크기와 형태를 알아 보기 위한 검사로 경정맥 신우조영술이나 초음파 검사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신장 조직 검사를 할 때 중요한 참고가 되므로 조직검사 전에 흔히 하게 됩니다.

(마) 신장 조직 검사
혈액이나 소변검사를 통해 루푸스성 신장염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환자에 대해 신장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조직 검사는 루푸스성 신장염의 진단을 확인하면서,

신장 이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게 해 줍니다. 조직검사를 할 환자는 입원해야 합니다.

조직검사는 흔히 등의 피부를 통해 바늘로 신장 조직의 일부를 떼내어 현미경으로 염증이 얼마나 심한지,

또는 영구적인 손상(반흔)이 존재하는지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의 결과를 가지고 루푸스성 신장염의 유형을 분류해 낼 수 있습니다.
루푸스성 신장염의 유형은 보통 혈관간 신장 염, 초점성 신장염, 미만성 증식성 신장염, 막성 신장염의 4가지로 구분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신장을 1번으로 하고 순서대로 2 번에서 5번까지로 쉽게 표기합니다.

루푸스성 신장염의 유형을 알아야 가장 효과적인 약물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3. 루푸스성 신장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루푸스 신염의 치료는 개개인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에 고려되는 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은 정도, 소변 이상의 정도,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의 양,

신장 조직 검사로 나타난 신장의 상태적인 치료의 원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나친 부종을 줄이기 위한 이뇨제 복용
높아지는 혈압을 조절하기 위한 혈압 강하제
염분과 단백질, 열량을 조절하기 위한 식이 요법
루푸스성 신장염이 신부전증으로 발전했을 땐 어떻게 하나요?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어떤 신장염(특히, 신장 조직 검사 결과 3, 4 타입)

환자는 계속적인 신장 기능을 상실하여 결국 신부전에 이릅니다.

이때는 인공적인 투석을 통하여 신장기능을 유지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투석에는 투석 기계를 이용하여 혈액을 여과시키는 혈액투석과,

체내의 수분을 복강내로 이동시켜 제거하는 복막투석이 있습니다.

신부전에 이른 루푸스성 신장염 환자들이 정상적으로 살 수 있는 길은 신장 이식이라 하겠습니다.

신장 이식술은 크게 발전하여 만성 인공 투석을 할 필요성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루푸스 피부질환 및 햇빛

1.루푸스의 피부질환 및 햇빛

루푸스 환자에서 피부 소견은 관절통이나 관절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여

루푸스 환자의 약 80%에서 관찰된다.

루푸스 환자에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은 루푸스 환자에서만 관찰되는

급성 피부 홍반성 루푸스,

급성 피부 홍반성 루푸스,

만성 피부 홍반성 루푸스

이외의 다른 질환 에서도 발생하는

탈모, 구강궤양, 레이노 현상, 망상 피반, 자반, 정 맥염, 피부궤양, 두드러기 및

면역억제제 치료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대상포진 등의 루푸스 비특이적인 병변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루푸스의 특이적인 피부 병변 중 급성 피부 홍반성 루푸스는 얼굴에 나비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병변이 피부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적인 질환을 동반하다.
이에 비하여 아급성 피부 홍반성 루푸스나 만성 피부 홍반성 루푸스는 심각한 전신적인 질환을 동반하지

않고 비교적 경증의 루푸스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루푸스 환자가 햇빛이나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병변뿐만 아니라 전신증상도 악화되는데

그 기전은 자외선이 피부에 있는 각질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여러 가지 염증 매개체의 생성을 촉진 시키고 피부에 있는 면역 조절 세포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루푸스의 여러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자외선은 태양 광선 스펙트럼의 한 종류로서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의 약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B-자외선이 주로 피부 병변을 악화히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A-자 외선도 피부병변을 악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에서는 내일의 날씨와 기후를 종합하여 좌외선의 노출 강도를 노출지수를 이용하여

자외선의 강도를 낮음에서 보통, 높음까지 구별하여 발표하고 있는데

노출 강도가 '높음'인 경우에는 자외선 지수가 7.0-8.9이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에서 8월까지 노출지수가 특히 높아서 서울지역 기준으로 7.3에서 9.5정도를

보이고 12월에서 2월까지가 비교적 낮고 하루중에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가 노출지수가 특히 높다.
과거에는 산간이나 해안지방에서의 자외선 노출지수가 도시지역보다 높았으나

대기중의 오존의 농도가 1% 감소하면 자외선이 2%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환경오염에 의하여 오존층의 파괴가 심한 도시 지역의 자외선 노출지수가 점차로 증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된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도시지역의 자외선 노출 지수가 산간이나 해안지방 보다 높다.

따라서 루푸스 환자는 자외선 노출 지수가 높은 5월에서 8월까지

특히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의복을 착용하며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SPF(Sun Protective Factor)지수를 이용하여 자외선을 차단 할 수 있는 정도를

표시하고 있는데 SPF 지수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할 때의 최소 홍반량(Minimal Erythema Dosage)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최소 홍반량으로 나누어 결정한다.
예를 들어 SPF 30이라는 것은 동양인 피부에 최초 홍반 발생시간이 15 분이라면 15분×30(SPF)=450,

즉 450분 동안 노출될 때까지는 홍반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SPF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
루푸스 환자에서는 SPF 지수가 적어도 15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피부에 바르고 흐린 날씨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용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계를 이용한 썬택도 자외선을 방출하므로

루푸스 환자는 썬탠 시술을 받지 말아야 하며 실제로 썬탠 시술을 받고 루푸스가 악화된 환자도 있다.

 

 

 

 

 

 

 

출처:http://www.luisa.or.kr/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